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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 장례식, 코미디언 협회장으로 치른다…"엄영수가 장례 위원장"

송해

8일 세상을 떠난 방송인 송해의 마지막 길을 코미디언 후배들이 배웅하기로 결정했다.

8일 방송코미디언협회 측은 "송해 선생님의 장례는 3일장의 협회장으로 치를 예정"이라면서 엄영수(개명 전 염용수)가 장례위원장을 맡으며, 김학래, 최양락 등 후배 희극인들 10여 명이 모여 장례위원단도 꾸린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3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0일이다.

송해는 이날 오전 자택에서 쓰러진 채로 발견됐다. 고인은 지난 1월 건강 문제로 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원했으며 지난 3월에는 코로나19 확진으로 치료 후 방송 복귀를 준비했다. 하지만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해 지난달 검사차 다시 병원에 입원한 바 있다.

1927년생인 송해는 1955년 창공악극단을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1988년부터 34년간 '전국노래자랑' 진행을 맡았다. 부인 석옥이 여사는 2018년 1월 먼저 세상을 떠났고, 1994년 사고로 아들을 잃었다. 유족으로는 두딸과 사위들 및 외손주들이 있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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