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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규 "'무모한 도전' 계속할 것…민주당 혁신 위해 목소리 낼 것"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 방송 :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월~금 (14:00~16:00)
■ 진행 : 주영진 앵커
■ 대담 :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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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한규 "'무모한 도전' 계속할 것…민주당 혁신 위해 목소리 낼 것"

"21대 총선 '강남병' 출마 후회 없어…고향서 정치하게 돼 기뻐"
"어릴 적부터 민주당과 맞다고 생각…자진해 온라인으로 입당"
"계속해서 '무모한 도전' 하고 싶어…원칙 지키는 정치할 것"
"겉과 속이 다르지 않은 정치인 될 것"
"당 내 갈등 더 표출 돼야…'혁신' 의사 합치 없이 갈등 봉합 불가"
"이준석 대표 선출 부러웠다…변화에 대한 열망 담긴 집단적 의사결정"
"'특정 직위' 갖고 싶다는 꿈 없어…국민에게 지지 받는 것이 목표"
"40대 초선 의원에 기대하는 목소리 내는 것이 주어진 역할"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아직 연락 못해…조용히 찾아 뵙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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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영진/앵커: 말씀드린 대로 민주당 이번 제주을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김한규 의원과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김한규/더불어민주당 의원: 반갑습니다.

▷ 주영진/앵커: 축하드립니다.

▶ 김한규/더불어민주당 의원: 감사합니다.

▷ 주영진/앵커: 많은 축하 인사 받으셨겠습니다. 어떠셨어요? 상당히 표 차가 적었죠?

▶ 김한규/더불어민주당 의원: 4.27%인데요. 특히 중간에 엎치락뒤치락했습니다. 이제 제주도 같은 경우에 지역마다 좀 정서가 다르다 보니까 제가 불리한 곳에서 먼저 개표가 시작이 됐고 또 사전투표가 아무래도 민주당 성향의 투표가 많은데 마지막에 개표하는 방식을 취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많은 분들이 새벽까지 잠을 못 이루셨는데 여하튼 이 자리에 서게 됐습니다.

▷ 주영진/앵커: 개표 상황이 경기도지사 개표 상황과 좀 비슷했네요, 어떻게 보면.

▶ 김한규/더불어민주당 의원: 맞습니다.

▷ 주영진/앵커: 원래 제주가 고향인 겁니까?

▶ 김한규/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23대째 제주도에 살고 있는데 아무래도 대학을 서울로 진학해서 계속 서울에서 사회생활을 하다 보니까 제주도 지역사회에서는 지역 정치인이 아니라고 처음에 좀 낯설어하시는 분이 있었고요. 그 부분이 사실은 선거 과정에서 어려움이 좀 됐습니다.

▷ 주영진/앵커: 그 이유 중에 하나가 제 기억에 지난 총선 때, 2년 전 총선 때는 서울 강남 지역에서 출마하지 않았습니까?

▶ 김한규/더불어민주당 의원: 맞습니다.

▷ 주영진/앵커: 그런데 서울 강남 지역은 사실 민주당에게는 상당히 어려운 지역인데 강남병이죠?

▶ 김한규/더불어민주당 의원: 맞습니다.

▷ 주영진/앵커: 그게 아마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요?

▶ 김한규/더불어민주당 의원: 그게 이제 보수 정당 후보들이 저를 공격하는 여러 곳을 돌아다니는 후보다. 특히 서울 가장 부유한 도곡동, 삼성동, 대치동이 있는 강남병 지역과 또 우리나라 남단의 제주도에서 출마를 하다 보니까 그런데요. 성향이 다르고 개인적으로는 수도권과 지방의 차이 또 그다음 민심의 차이, 선거 운동의 방식 다 느낄 수 있었는데 저는 지난번 강남에서 출마했던 것에 대해서 후회하지 않습니다. 전국 253개 지역구 어디에서 선출되더라도 국민의 대표라는 게 국회의원이기 때문에 저는 강남에 출마했고 당에서 후보를 구하지 못해서 저한테 부탁해서 그때도 급히 준비했는데 물론 개인적으로는 이번에 고향에서 정치를 하게 돼서 너무나 기쁘고 행복한 상황입니다.

▷ 주영진/앵커: 그러한 과정을 겪고 났더니 고향에서 정치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인생이란, 정치란 그런 것 같아요. 그렇죠?

▶ 김한규/더불어민주당 의원: 전혀 예측하지 못했던 일인데 제가 5월 2일까지 문재인 대통령을 모시고 청와대 마지막 정무비서관을 했습니다.

▷ 주영진/앵커: 그렇죠?

▶ 김한규/더불어민주당 의원: 선거가 6월 1일이었으니까 채 한 달도 되지 않았고 정말 짧은 기간 저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당연히 제가 문재인 대통령 퇴임 때 같이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전임자인 오영훈 지금 도지사 당선인이 당내 경선 통과함으로써 기회가 생겼고 대통령께 상의를 드렸는데 제가 일주일 정도 함께하지 못해서 고민 끝에 말씀드렸는데 나가라, 본인이 정치라는 건 되게 의미 있고 가치 있다는 제 생각에 동의하셨고 도전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 주영진/앵커: 김한규 의원이 제 기억에 말이죠.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서도 이렇게 패널로 좀 출연을 해달라, 강남병에서 낙선한 뒤로. 했는데 그때 한번 생각이 있으셨는데 또 로펌, 변호사 업무에 좀 충실하시겠다 그러다가 청와대에 들어가서 정무비서관을 하게 된 거죠?

▶ 김한규/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 주영진/앵커: 경력이 어쨌든 조금 다른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김한규 의원에게 가장 인상적이었던 대목은, 기사를 보면서. 다른 젊은 정치인들은 누군가로부터 중진 정치인이라든가 대선 후보라든가 해서 영입되는 경우가 많은데 정치를 자기 발로 걸어와서 자기 발로 민주당의 당원으로 가입했습니다. 맞습니까?

▶ 김한규/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러니까 무모한 도전인 거죠. 그러니까 나중에 선배 분들이 좀 기다려서 영입 같은 기회를 노려서 전략 공천을 조금 당선될 수 있는 곳에 받았으면 어떻겠느냐고 했는데 그냥 저는 제가 여러 정당을 한번 정치를 하기 전에 곰곰이 생각해 봤는데 어릴 적부터 원했던 게 민주당이었고 그래서 그냥 과감히 온라인 입당을 했습니다. 마음이 바뀌지 않도록 온라인 입당을 했고 제가 누가 저를 선택해 줘서 정치를 하게 시켜주는 것보다 스스로 한번 기회를 만들어보자라고 생각했는데요. 어떻게 보면 돌아왔지만 더 오래 준비하신 분들에 비교하면 한 4년 정도 준비를 한 셈인데 운이 너무 좋았다고 할 수 있죠.

▷ 주영진/앵커: 겸손한 말씀이신 것 같은데 왜 어릴 때부터 민주당이라고 생각을 하셨어요?

▶ 김한규/더불어민주당 의원: 제가 사실은 나이가 조금 되는데요.

▷ 주영진/앵커: 뭐 말씀하시죠, 이미 다.

▶ 김한규/더불어민주당 의원: 제가 74년생이니까 마흔아홉입니다. 그래서 어릴 적 시절에 기억나는 게 중학교 2학년 때 5공 청문회 때 우리 노무현 전 대통령님이 과거의 권력자를 향해서 일갈하는 모습을 보면서 정치가 뭔가라는 생각을 그때 하게 됐고 아무래도 그 시절의 영향 때문에도 있을 거고요. 그다음에 어릴 적에 살면서 제가 조금 남들보다 여유 있게 살았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환경에서 자랐고 덕분에 좋은 대학, 좋은 직장에 취업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 그런 부분에 대한 마음의 빚이 있었습니다. 친구들은 주말에 제주도니까 밭에 일하러 가고 귤밭에 가서 귤 따러 가고 하는데 저는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었고 이런 사회적인 어떤 격차 문제, 출발점이 다른 문제가 제 어떤 정치의 과제이고 그런 걸 느꼈을 때부터 그렇다고 하면 조금 더 정치가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민주당이 저랑 맞다는 생각을 어릴 적부터 했습니다.

▷ 주영진/앵커: 어릴 적부터 정치에 대한 꿈이 있었다는 얘기로 들리는데 맞습니까?

▶ 김한규/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대학도 제가 정치학과를 진학을 했고요. 다만 정치학과 나왔다고 정치인을 시켜주지 않더라고요.

▷ 주영진/앵커: 신문방송학과 나왔다고 기자, PD 시켜주는 건 아니니까요.

▶ 김한규/더불어민주당 의원: 맞습니다. 전문성을 쌓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정치를 하려면 사람들이 나한테 필요한 유능한 또 효능감을 주는 사람이어야 된다는 인식이 있었고 그러기 위해서는 이제 변호사, 법조인이 되는 게 전문성을 갖추기 위한 방법이라고 생각했고 특히 로펌에서 근무했던 것은 IMF 이후에 우리나라가 경제 상황이 되게 어려웠을 때 저는 판검사보다는 뭔가 새로운 분야에 도전을 해서 기업을 살리고 경제를 살리는 게 더 가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 주영진/앵커: 김한규 의원은 어떤 정치인이 되고 싶으세요?

▶ 김한규/더불어민주당 의원: 아까 말씀드린 대로 제가 추구하는 목표는 사회적 격차 해소 이런 부분에 대한 어릴 적부터 갖고 있던 꿈이 여전히 있고요. 또 하나는 저는 좀 무모한 도전을 계속하고 싶습니다. 이번에 제주도에서 정치를 하면서 좀 도농복합지역이고 하다 보니까 전통적인 방식의 선거 운동 경우에 따라서는 이제 좀 객관적으로 남들한테 얘기하기 어려운 방식의 선거 운동이 있었을지도 모르는 과거의 전통이 있는데 좀 달리 해 보고 싶었고요. 새롭게 해 보고 싶었고 중간 과정에 좀 안 좋은 제안들도 많이 있었는데. 왜냐하면 선거가 어렵기 때문에 그런 제안들이 유혹처럼 느껴졌는데.

▷ 주영진/앵커: 알겠습니다. 무슨 뜻인지 알겠어요.

▶ 김한규/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런 것들을 극복해나가면서 원칙을 지키는 그런 정치 해 보고 싶습니다.

▷ 주영진/앵커: 원칙 지키는 정치 어려울 거예요, 말은 정말 쉬운데. 그 원칙이라는 게 또 김한규 의원의 원칙이라는 게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앞으로 유권자나 국민들에게 설명을 하셔야 할 것 같은데 일단 어떤 원칙이 있을 수 있을까요? 지금 만약에 생각나는 원칙이 있다면?

▶ 김한규/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러니까 정치인 같은 경우에는 겉과 속이 다르지 않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방송에서 보이는 모습이나 아니면 기타 SNS를 통해서 국민들한테 정치인들이 보이는 모습이라면 실제로도 그 모습과 동일해야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겉으로는 법과 정의를 얘기하면서 뒤로는 권모술수를 쓰거나 아니면 공정하지 않은 방법으로 정치를 합니다. 이거 자체가 기본적으로 정치인의 자질과 역할 면에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가장 기본적인 원칙이고 사실은 쉽지 않은 원칙이라고 생각합니다.

▷ 주영진/앵커: 표리부동하지 말아야 됩니다. 그런 김한규 의원, 이번 김한규 의원은 보궐선거에서 승리했습니다마는 민주당은 참패했다, 전국적으로. 그런 평가가 지배적이고 지금 상당히 혼란스러운 상황이에요. 이걸 어떻게 수습해야 할까. 의원총회에도 참석을 하셨을 것이고. 어떤 생각을 많이 하고 있습니까, 지금?

▶ 김한규/더불어민주당 의원: 상당히 조심스러운 상황이죠. 0.5선 이제 들어와서 당의 문제에 대해서 얘기하기가 상당히 조심스러운데 제가 느끼기에는 조금 더 당내 내홍 내지는 갈등이 표출화돼야 된다고 오히려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그동안 어떤 소위 말하는 우리가 단합돼야 한다, 원팀이어야 된다는 이유로 당내에서 문제가 있더라도 문제에 대해서 그걸 지적하지 못하고.

▷ 주영진/앵커: 직시하지 못했다?

▶ 김한규/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냥 봉합하는 과정을 계속 겪어왔는데 의총을 참석하면서 느낀 게 그게 되게 오래 쌓였구나. 의원들이 자기가 원하는 바들을 최소한 우리 내부에서는 공개적으로 얘기를 하고 치열하게 싸우고 그 과정을 통해서 정말 혁신이나 변화 이런 얘기를 하는데 그 혁신이 뭔지, 개혁이 뭔지에 대한 의사 합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새로운 당대표가 되더라도 절대 갈등은 봉합되지 않겠다. 그래서 당분간은 사실 민주당 지지율이 더 안 좋아질 수도 있지만 내홍 저는 꼭 필요하다고 오히려 생각합니다.

▷ 주영진/앵커: 국민의힘의 이준석 대표가 선출되는 모습 다 보셨을 거 아니에요. 그때 어떤 생각이 들었어요?

▶ 김한규/더불어민주당 의원: 부러웠죠. 상당히 부러웠고 개인적으로 이준석 대표가 부러운 게 아니라 이제 변화를 선택하는 당원들, 보수 정당이 전략적인 선택을 한 거죠. 이준석 대표에 대해서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층들도 과감히 이준석 대표를 선택한 것은 이준석 대표 개인이 아니라 변화에 대한 열망, 이걸 통해서 다시 국민들의 지지를 얻고 싶어 하는 보수 정당 당원들의 어떤 집단적인 의사결정이었다고 보거든요. 지금 민주당도 과연 이제 유사한 선택을 할 수 있냐? 저는 동일한 방식은 어렵다고 봅니다. 이준석 대표라는 인물은 사실은 독특하죠. 20~30대의 전업 정치인이 저렇게 자기 힘으로 당대표가 되기는 쉽지 않고 지금 민주당 구조에서 갑자기 20~30대 정치인이 나타나서 선배 정치인들을 다 물리치고 당대표가 되기는 어렵다고 보고요. 그건 당의 상황에 맞춰서 해야 하는데 저희도 변화가 필요하기는 하겠죠. 그런데 안타깝지만 지금 그렇게 아주 새로운 인물이 갑자기 나타나서 당원과 국민들의 지지를 받기는 어려운 상황인 것 같아서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 주영진/앵커: 갑자기 광야의 초인 같은 존재가 나타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 김한규/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 주영진/앵커: 그러면 김한규 의원이 지금은 0.5선이라고 겸손하게 말씀하셨고 이제 본격적인 정치를 시작하시는 시점인데 말이죠. 가령 이준석 대표나 더 큰 꿈을 충분히 꿀 수 있을 것 같은데 아까 어떤 정치인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말씀해 주셨어요. 그러면 김한규 의원의 정치적 목표, 어떻습니까? 언젠가 한번은 국가를 경영해 보고 싶은 그런 꿈도 있습니까?

▶ 김한규/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러니까 저는 이제 그런 질문들을 많이 받는데 저는 제가 너무 원칙적인 것 같아요. 그런 미래에 대한 꿈이 없습니다. 저는 예전부터 정치가 가장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고 그중에 가장 대표적인 게 국회의원이라고 생각했고 저는 국회의원이 돼서 지금 너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고 제가 역할이 있을 것 같아서 좋고요. 저는 제 목표는 제가 지향하는 민주당의 가치 그리고 민주당 자체가 보다 많은 국민들한테 지지를 받고 사랑받을 수 있는 게 제 목표입니다. 그것을 위해서 노력하는 거지 제가 개인적으로 어떤 특정 직위를 가고 싶다 이런 욕구가 정말로 없습니다.

▷ 주영진/앵커: 지금의 민주당 상황에 대해서 0.5선이라고 본인을 스스로 부르지만 목소리를 낼 때는 내야겠다는 생각도 의원총회 지켜보면서 들던가요?

▶ 김한규/더불어민주당 의원: 들죠. 왜냐하면 저는 20대 의사는 20대밖에 대변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60대 의사는 또 60대가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40대 초선 의원한테 기대하는 목소리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60대 선배들이 듣기에는 아직 설익은 생각이라고 할 수 있지만 그게 사실 40대 국민들의 생각이라면 제가 얘기를 하는 게 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 주영진/앵커: 알겠습니다. 오랜만에 처음으로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찾아주셨는데 우리 시청자 분들께 이렇게 또 나오셨으니까 앞으로 민주당 초선 의원으로서 어떤 의정활동, 어떠한 정치인으로 성장하고 싶으신지 간략하게 한번 각오를 말씀해 주시죠. 이거 기록으로 남을 겁니다.

▶ 김한규/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단 제 고향 제주에서 이제 국회의원이 됐기 때문에 우리 제주도민들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정치 신인한테 주신 과감한 선택 그게 후회되지 않도록 성과로 보답해 드리겠고요. 저는 민주당의 국회의원으로서 저는 민주당이 보다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정치를 통해서 보다 많은 국민들한테 사랑받고 유능한 정당으로 인정받고 언젠가 다시 수권 능력을 갖고 있다고 국민들이 받아들여주시기를 기대하고 거기에 조금이나마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 주영진/앵커: 문재인 대통령에게 당선됐습니다라고 이렇게 전화하셨어요?

▶ 김한규/더불어민주당 의원: 아직 못했습니다. 대통령께서 현직 국회의원들은 정치를 하고 찾아오지 말라고 하셨다고 해서 언제 조용히 한번 가고 싶습니다.

▷ 주영진/앵커: 알겠습니다. 앞으로 좀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서 자주 뵀으면 좋겠습니다.

▶ 김한규/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렇게 하겠습니다.

▷ 주영진/앵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 김한규/더불어민주당 의원: 감사합니다.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SBS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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