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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3년 만에 재개하는데…'싸이 흠뻑쇼' 논쟁 휘말린 이유

"물 바닥에 버리는 건 부적절" vs "정당하게 돈 지불, 지나치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여름 콘서트를 싸이 씨가 3년 만에 재개한다고 알렸는데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싸이 씨의 여름 콘서트는 쏟아지는 물을 맞으면서 무더위를 날린다는 콘셉트입니다.

싸이 씨는 한 예능프로그램 출연해 콘서트에 사용되는 물이 다 마실 수 있는 물이고, 한 회당 300톤 정도가 사용된다고 밝혔는데요.

여름 콘서트가 재개된다는 소식에 기대를 감추지 못하는 팬들도 있지만 방대한 양의 물 사용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심각한 가뭄 때문인데요.

지난 6개월 전국 강수량은 평년의 절반에도 못 미쳤고 특히 지난달에는 평년 대비 6.1%에 그치면서 농작물 피해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가뭄이 심각한데 재미를 위해 물을 바닥에 버리는 건 부적절하다', '싸이 콘서트면 굳이 물을 뿌리지 않아도 충분히 재밌을 거다' 이런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서 '그런 논리라면 골프장, 수영장도 다 문을 닫아야 한다', '정당하게 돈을 지불하고 쓰는 물인데 지나친 비판이다'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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