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오직 러시아에서만 사용한다는 PC가 있다는 것 아시나요? 러시아에서 자체 개발(했다고 주장하는)한 CPU '바이칼 프로세서'가 탑재된 PC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오래전부터 러시아는 미국과 서방의 첩보기관이 CPU 등 각종 반도체를 통해 자신들의 기밀을 빼간다고 의심하며 자체 제작 CPU 개발에 열을 올려왔죠. 특히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강화된 서방의 제재로 전자기기 부품 확보가 어려워지자, 러시아는 정부 차원에서 이러한 자체 개발 CPU와 OS를 사용을 독려하고 있다 합니다. 그렇다면 현재 러시아가 자체 개발해 사용 중인 CPU와 컴퓨터의 성능은 어느 정도나 될까요? 오목교 전자상가에서 국내 최초로 해당 PC를 입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영상을 통해 러시아 자체 개발 CPU 성능이 허와 실을 확인해 보세요!
기획 : 하현종 / 촬영 : 정훈 박보라 / 편집 : 정혜수 / 디자인 CG : 김태화 / 연출 : 박경흠 / 조연출 : 김하일 인턴 한은채 인턴 조하영
(SBS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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