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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술 취한 채 격투기 기술 구사…여자친구 폭행한 20대 코치 실형

[Pick] 술 취한 채 격투기 기술 구사…여자친구 폭행한 20대 코치 실형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술에 취한 채 여자친구를 폭행한 20대 격투기 코치가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제주지법 형사3단독(강란주 판사)은 상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7살 A 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해 7월 31일 밤 11시 30분쯤 사귄 지 4개월 된 여자친구 B 씨가 사는 빌라 입구에서 B 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뒤에서 양손으로 B 씨의 목을 세게 조르는 등 격투기 기술을 사용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술에 취해 길바닥에 누워있던 A 씨는 자신을 일으켜 세우던 B 씨를 별다른 이유 없이 때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법원 이미지

A 씨는 전 여자친구에 대한 특수협박죄 등으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항소해 재판 중이었음에도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과거에도 유사한 범행으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와 합의하기는 했으나 동종 범행으로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는 점, 재판 중이었음에도 새롭게 교제하던 연인을 상해해 죄질이 매우 불량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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