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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핑 명소' 진하해수욕장, 다음 달 개장 앞두고 꽃단장

<앵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첫 피서철을 앞두고 전국 각지의 해수욕장이 손님맞이에 분주합니다. 서핑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울주군 진하해수욕장도 다음 달 개장을 앞두고 꽃단장에 들어갔습니다.

전병주 기자입니다.

<기자>

높은 파도 위를 마음껏 누비는 서퍼들.

거센 파도로 유명한 진하 해수욕장은 세계 대회장이자 중급 이상의 숙련된 서퍼들이 찾는 곳입니다.

[장원호/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 송정해수욕장은 여름철이 되면 관광객도 그렇고 레저존이라고 해서 좁은 구역에 100명 넘게 강습을 하고 있어요. 그런데 진하해수욕장은 아직 레저존이 없어서 바다고 넓어서 안전하게 서핑하기엔 송정 보다 좋은 것 같습니다.]

이달 해운대와 송정 해수욕장이 개장한데 이어 진하해수욕장은 다음 달 1일 문을 열고 62일간 운영에 들어갑니다.

울산시는 피서객 유치를 위해 6월 한 달간 서핑과 패들보트 강습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모집과 동시에 수강생 140명 접수가 마감될 정도로 인기입니다.

[장동훈/울산시 서핑협회장 : 많은 시민들이 개장 전에 진하 해수욕장을 찾으셔서 이곳에서도 서핑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을 많이 체험하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달부터는 해수욕장 인근 2.7km 거리를 상시 운행하는 무료 순환 버스가 운행되고, 샤워장과 파라솔, 구명조끼까지 모두 무료로 빌릴 수 있습니다.

이밖에 해수욕장 인근 팔각정과 명선도에 야간 경관 조명을 설치하고 해변 도로를 정비하는 등 막바지 공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조선해양축제가 정상화하고 상설무대와 물놀이장 등이 운영되는 동구 일산해수욕장은 진하해수욕장보다 보름 늦은 다음 달 15일 개장합니다.

3년 만에 찾아온 피서 특수에 각 지자체들의 피서객 유치전은 점점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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