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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가뭄에 '300톤 식수'?…싸이 '흠뻑쇼' 두고 논쟁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식수 300톤' 갑론을박입니다.

가수 싸이가 코로나19로 멈췄던 여름 콘서트 '흠뻑쇼'를 3년여 만에 개최하는 가운데 일부 누리꾼이 따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물을 맞으면서 공연을 즐기는 싸이 콘서트에 한 회당 수백 톤의 물을 사용한다는 이유입니다.

싸이 콘서트

싸이는 지난달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콘서트에 수도와 살수차까지 동원한다"며 "회당 300톤가량이라 물값이 많이 든다"고 말했는데, 최근 극심한 가뭄이 계속되자 온라인상에서 이 발언이 재조명받고 있는 겁니다.

농가에서는 물이 부족해 정부가 급수 대책까지 나선 상황인데, 콘서트에 엄청난 양의 물을 쓰는 건 적절하지 않다는 비판인데요.

부정적인 의견을 가진 누리꾼들은 "가뭄으로 산불까지 났는데 좋아 보이진 않는다" "물 뿌리는 거 대신 다른 기획이 필요하다"고 지적했고, 반면 "문제없다"는 누리꾼들은 "그런 논리라면 전국 수영장이랑 목욕탕도 문을 닫아야 한다", "연예인한테만 그러지 말고 집에서 물 아껴 써라!"라며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싸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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