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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새 비대위원장에 '86 그룹' 우상호 선출

<앵커>

민주당이 8월 전당대회까지 당을 이끌어 갈 비상대책위원장에 4선의 우상호 의원을 선출했습니다. 이재명 의원은 오늘(7일) 국회에 처음 출근해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오늘(7일) 오후 의원총회를 열고 새 비상대책위원장에 우상호 의원을 추대했습니다.

4선 중진의 우 의원은 86그룹 맏형으로 지난 2016년 탄핵 국면 당시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냈고 지난 대선에서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아 선거를 진두지휘했습니다.

민주당은 우 의원이 다음 총선에서 불출마를 선언한 만큼 특정 계파에 치우치지 않고 중립적으로 당을 이끌어 갈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이와 함께 비대위원으로 초선의 이용우 의원 재선의 박재호 의원 3선의 한정애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당연직으로 박홍근 원내대표, 원외 인사 가운데에는 김현정 원외위원장 협의회장도 비대위원으로 합류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의원은 국회에 첫 출근하며 대한민국 헌법기관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지난 대선과 지선 패배를 둘러싼 '이재명 책임론'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을 낮은 자세로 겸허하게 듣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8월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의원 : 아직까지 전당대회 부분에 대해서는 시간이 많이 남아 있어서 깊이 생각해보지 않았습니다.]

오늘 미국으로 출국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지지자들에게 저주와 공격을 정의와 선함으로 이겨주길 바란다고 말하며 팬덤 정치를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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