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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5천 명대…오미크론 확산 이후 최저치

<앵커>

오늘(6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넉 달 반 만에 5천 명 대로 내려왔습니다. 현충일 연휴로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도 있는데 유행이 눈에 띄게 잦아들고 있는 만큼 정부는 재택 치료 체계를 대면 진료 중심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천22명이 발생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되기 전인 지난 1월 18일 4천68명을 기록한 이후 가장 적은 수치입니다.

그다음 날인 1월 19일 이후 넉 달 반 만에 5천 명대 신규 확진자를 기록한 겁니다.

위중증 환자도 129명으로 열흘 연속 100명대를 기록했고, 사망자는 21명이었습니다.

현충일 연휴로 검사 건수가 줄어들었기 때문인 걸로 보입니다.

유행 감소세도 뚜렷해진 만큼 정부는 재택치료 체계를 대면진료 중심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3월 200만 명을 넘었던 재택치료 환자 수가 지난달 말부터 10만 명 밑으로 내려왔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코로나19에 확진된 60세 이상 고령층 환자는 하루에 2번 전화로 건강 모니터링을 받았는데, 오늘부터는 한 번으로 줄어듭니다.

다만, 확진자 격리 의무가 해제될 때까지는 재택치료자에게 24시간 의료상담과 행정안내를 제공하는 대응 체계는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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