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은 초록색 옷을 입고 모자를 쓴 차림에 지팡이를 짚고 버킹엄궁 발코니에 나타나 손을 흔들며 나흘간 성대히 치러진 '플래티넘 주빌리'의 마지막을 지켰습니다.
![버킹엄궁 발코니에서 손을 흔드는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과 그녀의 가족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http://img.sbs.co.kr/newimg/news/20220606/201670479_1280.jpg)
이에 앞서 여왕 즉위 70년간 영국의 모습을 보여주는 참가자 1만 명, 3㎞ 길이의 화려한 퍼레이드가 펼쳐졌습니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즉위 70주년 기념 '플래티넘 주빌리'에서 영국 군인들이 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http://img.sbs.co.kr/newimg/news/20220606/201670481_1280.jpg)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즉위 70주년 기념 '플래티넘 주빌리'에서 스코틀랜드 전통 복장을 입은 영국 군인들이 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http://img.sbs.co.kr/newimg/news/20220606/201670482_1280.jpg)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즉위 70주년 기념 '플래티넘 주빌리' 퍼레이드에서 여왕 얼굴이 그려진 큰 풍선이 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http://img.sbs.co.kr/newimg/news/20220606/201670486_1280.jpg)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즉위 70주년 기념 '플래티넘 주빌리'에서 영국의 대표 캐릭터들이 손을 흔들며 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http://img.sbs.co.kr/newimg/news/20220606/201670484_1280.jpg)
96세 고령의 여왕은 첫날 군기 분열식 때 발코니에 나와서 두 차례 인사하고 저녁에 윈저성에서 불 켜는 행사에 참석한 뒤에는 일정을 모두 취소해서 건강에 관한 우려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플래티넘 주빌리' 행사 첫날인 2일 저녁 점등식에 참석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모습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http://img.sbs.co.kr/newimg/news/20220606/201670480_1280.jpg)
여왕은 행사 후 성명에서 "모든 행사에 직접 참석하진 못했지만 마음은 여러분과 함께 있었다"며 "가족의 도움을 받아서 최선을 다해 여러분을 계속 섬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