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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2', 마블도 못 해낸 팬데믹 시대의 '천만 흥행' 눈앞

'범죄도시2', 마블도 못 해낸 팬데믹 시대의 '천만 흥행' 눈앞
마동석, 손석구 주연의 영화 '범죄도시2'가 팬데믹 이후 첫 천만 흥행에 도전한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범죄도시2'는 4일 전국 46만 6,980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831만 6,405명.

개봉 18일 만에 전국 800만 고지에 오른 '범죄도시2'는 천만 돌파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흥행 속도는 역대 천만 영화인 '베테랑'(2015)과 동일한 속도이며, '암살'(2015)과 '기생충'(2019)을 잇는 추이다.

'범죄도시2'의 천만 흥행 도전이 놀라운 건 팬데믹 시대에 그 어떤 영화도 이루지 못했던 금자탑이라는 것이다. 코로나19 전 마지막 천만 흥행작이었던 '기생충'으로부터 약 3년이 흘렀다. 그 사이 극장가는 바이러스 광풍으로 초토화됐다.

한국 영화들이 침체를 거듭하고 있는 사이, 마블 영화들은 건재함을 과시했지만 그 어떤 영화도 천만 관객을 넘지는 못했다. 팬데믹 이후 마블 최고 흥행작은 755만 명을 돌파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었다.

마블도 못 해낸 '천만 흥행'을 '범죄도시2'는 향후 일주일 안에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주말에 현충일 연휴까지 이어져 다음 주 중 천만 카운트다운에 돌입할 예정이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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