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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굳건한 한미동맹 토대로 한국 역할 · 책임 확대"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미국 학계 및 전ㆍ현직 주요 인사를 접견에서 폴 월포위츠 전 미 국방부 부장관과 인사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3일) "굳건한 한미동맹을 토대로 한국의 역할과 책임을 확대할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미국의 외교·안보 분야 전문가들을 만난 뒤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토대로 규범에 기반한 국제질서를 유지·강화하는 것이 대한민국 국익에도 정확하게 부합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같은 차원에서 한미관계를 글로벌 차원의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양국 이익에 부합한다는 데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을 언급하며 "바이든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도 이러한 한미동맹의 비전에 대해 확고한 공감대를 구축할 수 있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과의 장시간 대화를 통해 우리가 추구하는 한미동맹 발전상이 아주 정확히 일치한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저 역시도 대단히 만족스럽게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 접견에는 조지 부시 행정부 시절 국방부 부장관을 지낸 폴 월포위츠와 에드윈 퓰너 헤리티지재단 설립자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외교·안보 분야 싱크탱크인 아산정책연구원과 주한미대사관이 개최한 한미수교 140주년 기념 심포지엄 참석차 최근 방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들을 "한미동맹의 든든한 후원자들"이라고 칭하며 "그동안 한미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해준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 이번 정상회담 성과를 토대로 한미동맹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지와 도움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배석한 정몽준 아산정책연구원 명예 이사장을 향해서도 "이렇게 한미관계 전문가들이 만날 수 있도록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준 정몽준 이사장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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