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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골 터뜨린 네이마르 "고마워요, 한국…팬들 큰 성원에 감사"

두 골 터뜨린 네이마르 "고마워요, 한국…팬들 큰 성원에 감사"
브라질의 '축구 스타'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한국 팬들의 환대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네이마르는 어제(2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축구 국가대표 친선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페널티킥으로만 두 골을 터뜨리며 브라질의 5-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오늘 어제 경기 후 "한국 팬들이 이렇게 환영해줄 것으로 생각하지 못했다"며 "한국 팬들이 엄청나게 많이 성원해줬고, 꼭 나뿐만이 아닌 우리 팀 전체를 좋아해 줬다"는 네이마르의 말을 보도했습니다.

네이마르는 또 "한국도 좋은 경기를 통해 우리 팀을 어렵게 만들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오늘 오후에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Obrigado Coreia do Sul'이라는 글을 올렸는데 이는 '고마워요, 한국'이라는 뜻의 포르투갈어입니다.
네이마르가 올린 한국에 대한 감사 인사 (사진=네이마르 소셜 미디어 화면, 연합뉴스)

네이마르는 이 글 옆에 태극기와 두 손을 모은 이모티콘, 하트 표시를 붙였습니다.

네이마르는 경기 전날인 1일 오른발을 다쳤지만 선발로 나와 화려한 개인기를 선보인 것은 물론,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토트넘)과 유니폼을 교환하는 모습이 공개돼 한국 축구 팬들의 그에 대한 호감도가 급상승했습니다.

두 차례 페널티킥 상황에서는 모두 골키퍼를 속인 뒤 발로 툭 차 넣는 모습을 연출해 경기장을 가득 메운 6만여 팬들로부터 '역시 네이마르'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했습니다.

지난달 26일 한국에 도착한 네이마르는 남산과 에버랜드, 강남의 한 클럽 등을 찾아 즐겁게 지내는 모습이 팬들에게 공개된 바 있습니다.

손흥민 네이마르 유니폼 맞교환 인증샷 (사진=브라질축구협회 홈페이지 캡쳐)

네이마르를 비롯한 브라질 대표팀은 일본으로 이동, 6일 오후 7시 20분 일본 도쿄에서 일본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릅니다.

(사진=브라질축구협회 홈페이지 캡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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