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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12,542명…원숭이두창 발생하면 '격리 치료'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일주일 전보다 4천여 명 감소한 1만 2천 명대로 나타났습니다. 해외에서 확산 중인 원숭이 두창은 국내 확진자가 발생하면, 병원에 격리해서 치료할 예정입니다.

박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2일) 1만 2천542명 발생했습니다.

전날보다 2천여 명 늘었지만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4천여 명 감소했습니다.

해외 유입 35명을 제외한 1만 2천507명이 국내 발생 환자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6명 감소한 160명으로 일주일 연속 10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사망자는 17명 발생해 지금까지 2만 4천229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정부는 확진자 감소세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확진자 규모는 현재 1만 명 내외까지 감소하고 있으며,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규모도 계속 감소하고 있어 의료체계의 여력은 충분한 상황입니다.]

한편 해외에서 확산 중인 원숭이 두창과 관련해, 방역당국은 국내에서는 아직 확진자나 의심 사례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코로나 유입이 꺾이면서 국가 간 이동이 늘어난 상황이라 언제든 유입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입니다.

질병관리청은 오는 8일 원숭이 두창을 코로나19와 같은 2급 법정감염병으로 지정하고, 국내에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병원 격리 병상에서 치료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접촉자도 격리할지 여부는 현재 검토 중입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원숭이 두창에 확진됐거나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모두 격리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원숭이 두창에 대해 감염병 위기 경보 4단계 중 가장 낮은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대책반을 가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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