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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또 핵위협…푸틴 최측근 "절대 불가능하단 말은 오산"

러시아 또 핵위협…푸틴 최측근 "절대 불가능하단 말은 오산"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인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이 또다시 핵전쟁 언급으로 서방을 위협했습니다.

러시아 스푸트니크·타스 통신에 따르면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알자지라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핵전쟁은 누구도 원하지 않으며 일어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하지만, 핵전쟁이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것은 오산이라고 말했습니다.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핵전쟁이 절대 가능하지 않기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것은 틀리다"며 "핵무기는 이미 역사적으로 사용된 사례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만약 핵무기로 공격받거나, 국가 존립을 위협할 정도의 재래식 무기 공격을 받는다면 러시아는 핵무기로 보복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러시아 대통령을 지낸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 명으로 꼽힙니다.

그는 3월에도 자신의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미국이 러시아를 파괴하려 한다"며 "러시아를 계속 압박하면 세계는 핵 재앙의 급물살을 탈 수 있다"고 핵 위협을 가했습니다.

(사진=타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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