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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사 총격범, 수술 통증에 앙심 품고 소총 난사"

"털사 총격범, 수술 통증에 앙심 품고 소총 난사"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병원 총격 사건으로 4명이 사망한 가운데, 범인은 수술 통증에 앙심을 품고 소총을 난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현지시간 2일 총격범 마이클 루이스(45)가 정형외과 의사 프레스턴 필립스를 겨냥해 총을 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총격으로 필립스와 다른 의사 1명, 병원 접수창구 직원과 환자 등 4명이 숨졌고 범인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웬들 프랭클린 털사 경찰서장은 필립스를 공격 목표로 삼았다는 범인의 편지를 확보했다며 "범인은 필립스를 비롯해 자신을 방해하는 모든 사람을 살해할 의도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은 필립스로부터 허리 수술을 받은 뒤 통증이 계속되자 책임을 의사에게 돌리며 앙심을 품었습니다.

총격범 루이스는 사건 당일 AR-15 반자동 소총을 난사하기 전 해당 총을 합법적으로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P 통신과 노스이스턴대학 집계에 따르면 미국에서 올해 4명 이상이 숨진 총격 사건은 모두 12건 발생했고, 이들 사건에 따른 희생자는 76명에 달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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