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로 들어서면서 더위가 기승입니다.
단오인 오늘(3일) 조금 일찍 찾아온 더위가 절정에 이르겠는데요, 어제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는 올 들어 가장 더운 지역이 많았습니다.
열기가 서쪽 지역으로 옮겨오면서 오늘 서울의 낮 최고 기온 31도로 어제보다 4도가량 높겠고요, 산불 진화 중에 있는 밀양의 기온은 무려 34도까지 치솟겠습니다.
반면 선선한 동풍이 불어드는 동해안 지역의 낮 기온 20도 안팎에 머물며 선선하겠습니다.
대기의 건조함은 여전합니다.
특히 일부 영남 지역으로는 일주일째 건조특보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화재 사고 계속해서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도 하늘 맑게 드러나면서 낮 동안에는 자외선이 강하게 내리쬡니다.
한낮에는 야외활동 자제해 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현재 기온 살펴보시면 서울의 기온 19.6도로 어제보다 높게 출발하고 낮이 되면 내륙을 중심으로 30도 안팎의 더위를 보이겠습니다.
일요일에는 영동과 남부 지방에 비가 내리겠고 영동 지역의 비는 화요일까지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안수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