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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야안 지진으로 4명 사망 · 41명 부상…쓰촨 1년간 79차례 발생

中 야안 지진으로 4명 사망 · 41명 부상…쓰촨 1년간 79차례 발생
어제(1일) 중국 쓰촨성 야안시에서 발생한 규모 6.1의 지진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야안시 루산현과 바오싱현에서 발생한 잇단 지진으로 최소 4명이 사망하고 41명이 부상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이재민도 1만2천722명 발생했습니다.

현지 당국은 구조대와 공안·소방·의료 인력을 파견해 수색과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앞서 루산현과 바오싱현에서는 현지시간 어제 오후 5시와 5시 3분 규모 6.1과 4.5의 지진이 각각 발생했습니다.

루산현에서는 오늘 아침 7시 48분에도 규모 3.2의 여진이 발생했습니다.

앞서 루산현에서는 2013년 4월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해 200여 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고 수만 명이 부상했습니다.

야안시가 있는 쓰촨성에서는 지난 1년간 규모 3.0 이상 지진이 79차례 발생했고 이 가운데 규모 6.0 이상 강진도 2차례 있었다고 인민일보는 전했습니다.

쓰촨은 중국에서 지진이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역입니다.

중국 지진대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0년 동안 쓰촨에서 규모 5.0 이상 지진이 163차례 발생했고, 이 가운데 규모 7.0 이상 강진도 8차례 있었습니다.

2008년 5월엔 규모 8.0의 대지진이 발생해 8만8천여 명이 숨지고 37만여명이 다쳤습니다.

서부 내륙에 위치한 쓰촨은 인도판과 유라시아판 지각의 경계에 있어 단층 활동이 활발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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