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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압승에 이준석 "너무 감사하고 두려운 성적"

<앵커>

4년 전 지방선거와 정반대의 압승을 거둔 국민의힘은 기쁨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너무 감사하고 두려운 성적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청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방선거에서 승리한 국민의힘의 오늘(2일) 아침 최고위원회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열렸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지방행정의 상당 부분을 국민의힘이 맡을 수 있게 밀어준 국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저희로서는 너무나도 감사하고 또 두려운 성적입니다. 꼭 윤석열 정부를 성공 시키겠다는 그런 생각으로 당이 혼연일체가 되어서 앞으로 나가야 할 것이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어 겸손한 자세로 국민만 바라보고 일하라는 교훈을 잊지 않겠다면서, 2년 뒤 총선에 대비해 감사원장을 지낸 최재형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혁신위를 꾸려 정당 개혁을 이루겠다고 밝혔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그동안 독주해 온 민주당이 이번 지방선거 결과로 심판받았다면서 국회 법사위원장 자리를 국민의힘에 돌려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이재명 한 사람 지켰다고 안도해서는 더더욱 안 됩니다. 민주당은 협치하라는 민심에 이제는 정말 응답해야 합니다.]

어젯밤 지상파 출구조사가 발표된 뒤 국민의힘의 개표상황실은 축제 분위기였습니다.

당 후보들의 당선이 속속 확정되자 당 지도부는 후보들의 사진 옆에 '당선' 스티커를 붙이면서 승리를 자축했습니다.

[오세훈 후보의 당선 스티커를 당 대표가 부착하겠습니다!]

대선 후 석 달 만에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압승을 거두면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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