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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단체장 선거…국민의힘 145곳 · 민주 63곳 확보

<앵커>

시·군·구청장을 뽑는 기초자치단체에서도 국민의힘이 압승을 거뒀습니다. 전국 226곳 가운데 국민의힘이 3분의 2가량인 145곳을 석권했고, 민주당은 63곳에 그쳤습니다.

배준우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 226곳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에서 국민의힘은 145곳을 석권했습니다.

민주당은 63곳을 차지하는 데 그쳤습니다.

직전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이 151곳,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은 53곳에서 승리했습니다.

기초단체장 구도도 4년 만에 완전히 뒤집힌 겁니다.

서울 25곳 구청장 선거에서는 4년 전 민주당이 24곳을 휩쓸었지만 이번엔 국민의힘이 과반을 얻었습니다.

경기와 인천 기초단체장 선거도 국민의힘이 크게 이겼습니다.

인천은 10곳 가운데 국민의힘이 7곳, 국민의힘을 탈당한 무소속 후보가 1곳, 민주당이 2곳을 차지했습니다.

경기에서도 기초단체장 31석 가운데 국민의힘이 22곳을 석권했습니다.

영남 지역에서는 부산과 대구에서 국민의힘이 기초단체장을 싹쓸이했습니다.

울산 동구에서는 진보당 김종훈 후보가 당선됐고, 민주당은 남해군수에서만 명맥을 이었습니다.

4년 전 선거에서는 민주당이 부산과 경남에서 각각 13곳과 7곳을 차지하며 이른바 '영남 교두보'를 만든 바 있습니다.

호남에서는 41개 기초단체장 가운데 민주당 후보가 31곳을 가져갔지만 무소속 후보도 10곳에서 승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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