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가 내년에 20번째 유로존 가입국가가 돼서 유로화를 사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AFP와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은 현지시간 1일 크로아티아가 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로존 가입을 위한 모든 기준을 충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크로아티아는 내년 1월 1일부터 유로존 가입국가로서 자국 통화인 쿠나 대신 유로화를 쓸 길이 열렸습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성명에서 "크로아티아가 EU에 가입한 지 10년도 안돼서 유로존에 들어올 준비를 마쳤다"며 "국민, 기업, 사회 전반에 혜택이 돌아가면서 크로아티아 경제가 더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크로아티아 중앙은행은 유로화를 도입하면 경제가 외부 충격을 더 잘 견뎌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