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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조사 발표에 국민의힘 상황실 함성…개표방송 주시

<앵커>

민주당 분위기 알아봤고요. 이번에는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10곳을 가져갈 것으로 예측된 국민의힘 분위기는 어떤지도 알아보겠습니다.

김형래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제가 나와 있는 곳은 국회도서관 지하에 마련된 국민의힘 개표 상황실입니다.

저녁 7시 반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가 국민의힘 10곳, 민주당 4곳, 경합 3곳으로 나오자 상황실에 모여 있던 당 지도부에서는 곧바로 박수와 함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당 지도부는 지역별 출구조사 결과가 공개될 때마다 당 후보들의 이름을 연호하며 환호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번 선거에서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최소 9곳 이상 승리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서울과 부산, 대구 등 8곳은 승세를 굳혔다고 보고, 경기도와 인천, 충남, 대전 등의 경합지역 가운데 최소 1곳을 더 가져오면 과반 승리를 거둘 수 있다는 계산이었는데요, 이번 선거의 최대 승부처로 예상했던 경기도에서는 오차 범위 내 접전이지만, 서울 오세훈 후보는 물론 인천에서도 유정복 후보가 상대 박남춘 후보를 오차 범위 밖에서 따돌리는 걸로 예측되자 상황실에서는 함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지도부는 일단 출구조사 결과로는 민주당에 우세한 지역이 많지만 지난번 지방선거보다 낮은 투표율이 변수인 만큼, 투표함이 완전히 열릴 때까지는 방심할 수 없다며 개표방송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 출구조사 발표 뒤, 민주당 상황실 모습…말 아낀 지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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