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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모리얼데이 연휴 기간 총기 사고로 156명 사망

미국 메모리얼데이 연휴 기간 총기 사고로 156명 사망
전쟁터에서 싸우다 숨진 병사들을 기리는 날인 메모리얼데이 연휴 기간 미국 곳곳에서 총기 사건·사고가 이어졌습니다.

현지시간 31일 폭스뉴스와 NBC 등에 따르면 메모리얼데이 연휴 기간 미국에서 14건의 총기 난사 사건을 포함해 모두 500여 건의 총기사고가 발생해 최소 156명이 죽고 412명이 다쳤습니다.

미시간주 메코스타 카운티 주택가에서 50대 가장의 총격에 40대 아내와 세 자녀가 숨지는 참극이 벌어졌고, 미시간주 벤튼하버에서는 콘서트 입장권을 둘러싼 실랑이가 총격으로 번져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앨러배마주 애니스톤에서는 150여 명이 모인 고교 졸업파티에서 총격이 발생해 6명이 다쳤고, 오클라호마주 태프트에서는 1천500여 명이 모인 메모리얼데이 기념식에서 총기 난사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

폭스뉴스에 출연한 시카고 경찰 소속 911대원 키스 손튼은 "책임지는 리더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위정자들이 범죄에 대해 관대한 이 시스템이 바뀌지 않는 한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진=시카고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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