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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재산 신고 누락" vs "김동연, 경제 실패 책임"

<앵커>

여야는 경기지사 선거를 최대 승부처로 꼽고 있습니다. 박빙인데다 전체 선거의 평가도 걸린 지역인 만큼 여야는 선거운동 마지막까지 난타전을 벌였습니다.

보도에 화강윤 기자입니다.

<기자>

선거운동 마지막 날, 국민의힘 지도부는 경기지사 탈환이 당의 최대 목표라며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 지원에 힘을 쏟았습니다.

[김은혜/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 : (지하철) 노선을 긋는 것은 정부 여당입니다. 줄을 긋는 것도 정부 여당입니다. 지하철이 빨리 완공되도록 하는 것도 예산을 투입하는 정부 여당입니다.]

경제부총리를 지낸 민주당 김동연 후보를 향해선 전 정부 책임론으로 몰아붙였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 이 '폭망'한 문재인 정권, 민주당 정권의 경제 총사령탑이었던 사람 아닙니까, 여러분! 책임질 줄 알아야지….]

민주당 김동연 후보는 김은혜 후보의 재산 16억 원 신고 누락과 KT 인사청탁 의혹 등을 지적하며 거짓말 후보 퇴출, '정치 교체'를 하게 해달라며 울먹였습니다.

[김동연/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 여러분 한 표가 너무나 간절합니다. 여러분의 한 표가 너무나 절실합니다.]

민주당 지도부도 재산 축소 신고는 당선 무효 사유라며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맹폭했습니다.

[윤호중/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 : 김은혜 후보의 거짓말은 이미 상습사기범 수준입니다. 부정 채용 청탁에 가짜 경기 부부 행세, 거짓말의 여왕….]

경기지사 선거 결과는 지방선거 전체 평가와도 직결돼 있어 여야 모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공표 금지 전 마지막 여론조사에서는 두 후보가 1% 포인트대 박빙 경합이었던 만큼 각 지지층이 얼마나 결집하느냐가 최종 승자를 판가름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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