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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우진, 7승으로 다승 단독 선두…키움 7연승 질주

<앵커>

프로야구 키움의 연승 행진이 어제(31일)도 이어졌습니다. 다승 단독 선두로 올라선 안우진 선수의 역투를 앞세워 삼성을 누르고 7연승을 달렸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안우진은 삼성 원태인과 토종 우완 에이스 맞대결에서 한 수 위의 구위를 뽐냈습니다.

최고 시속 157km의 강속구와 140km를 넘는 날카로운 슬라이더로 삼성 타선을 완벽하게 제압했습니다.

프로 데뷔 이후 가장 많은 8이닝을 버텨 삼진 7개를 잡아내며 5안타 2실점, 1자책점의 호투를 펼쳤습니다.

키움 타선은 1회 원태인으로부터 석 점을 뽑아내 안우진을 든든하게 지원했습니다.

3대 2로 이긴 키움이 파죽의 7연승으로 선두 SSG를 4경기 차로 추격했고, 안우진은 시즌 7승으로 다승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3위 KIA는 두산을 상대로 화끈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5대 0으로 뒤진 5회, 김선빈과 나성범, 황대인의 연속 적시타에 이어 소크라테스의 잠실구장 외야 관중석 최상단에 떨어지는 초대형 석 점 홈런으로 승부를 뒤집었고, 8회 황대인의 좌중월 석 점 홈런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롯데는 역전 석 점 홈런 포함 혼자 5타점을 올린 피터스의 활약으로 LG를 7대 5로 누르고 6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KT는 선발 고영표의 7이닝 무실점 호투 속에 SSG를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SSG 선발 폰트는 역대 외국인 투수 최다인 삼진 14개를 잡아내며 7회까지 2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습니다.

NC는 홈런 포함 4안타 3타점을 올린 박건우의 활약으로 한화를 눌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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