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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최소 9곳" · 민주당 "5곳이라도"…막판 변수는

<앵커>

여야가 이번 선거 결과를 어떻게 예상하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국민의 힘은 적어도 9곳, 민주당은 최소 다섯 곳에서 승리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강청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4년 전 지방선거에서는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14곳에서 민주당이 웃었습니다.

이번 선거는 어떨까요?

여야가 바라보는 판세, 4년 전과는 사뭇 다릅니다.

국민의힘은 최소 9곳에 플러스 알파로 목표치를 상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승세를 굳혔다고 보고 있는 서울, 부산, 대구, 울산, 경남, 경북, 강원, 충북 8곳에다가 경기, 인천, 충남, 대전 등 경합지역 가운데 최소 1곳을 이겨 과반 승리를 거두겠다는 구상입니다.

당초 8곳에 푸른 깃발을 꽂겠다던 민주당은 눈높이를 낮췄습니다.

우세를 보이고 있는 광주와 전남, 전북, 제주 4곳에 경기, 인천, 충남, 세종, 대전 가운데 1~2곳에서 이겨 5곳에서 6곳을 가져가면 패배는 면했다고 보는 분위기입니다.

양측 모두 경기지사 성적표가 조마조마한데요.

국민의힘은 경기까지 이기면 완승, 민주당은 경기를 수성하면 선방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미니 총선으로 불리는 7곳 국회의원 보궐선거 판세도 관심거리입니다.

국민의힘은 기존 지역구였던 경기 성남 분당갑, 충남 보령-서천, 대구 수성을, 경남 창원 의창 등 4곳에다가 최소 1석 이상을 더 얻겠다,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가 나선 인천 계양을은 물론, 강원 원주갑, 제주을 등 기존 의석 3곳은 반드시 지키겠다는 목표입니다.

막판 변수로는 최근 불거진 김포공항 이전 논란과 어제(31일) 지급이 시작된 코로나19 손실보전금이 표심에 어떻게 작용할지, 그리고 통상 대선이나 총선보다 낮았던 본투표율이 얼마나 높아질지 지켜봐야 합니다.

본투표는 아침 6시부터 저녁 6시까지 실시되는데 사전투표와 달리 반드시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가능합니다.

코로나 확진자들은 저녁 6시 반부터 1시간 동안 투표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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