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월세가 전세 첫 추월…4월 거래 중 50.4%가 '월세'

사상 처음으로 월세 비중이 전세보다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전국의 전월세 거래 25만 8천여 건을 분석한 결과, 월세가 13만여 건으로 50.4%를 차지해 전세 거래량을 웃돌았습니다.

월세 거래량이 50%를 넘고 전세 거래량을 추월한 것은 정부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 2011년 이후 처음입니다.

전문가들은 임대차 3법이 시행된 뒤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해 기존주택에 계속 거주하는 세입자가 늘어 전세 매물이 잠기고, 집주인들은 4년 치 보증금 인상분을 한 번에 크게 올려 받으면서 전세의 월세화 현상을 부추긴 것이 월세 거래량이 는 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

오늘(31일) 오전 11시 50분쯤 전남 여수시 여수국가산업단지 사무실에서 폭발사고가 났습니다.

폭발 충격으로 사무실 일부가 부서졌고 3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무실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정부는 오늘 국무회의에서 공직자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 신설안을 의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민정수석실 대신 법무부가 인사검증 역할을 맡게 됩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 국무회의실에서 화상으로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

유럽연합이 브뤼셀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부분 금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번 합의로 수입이 금지된 규모는 러시아산 원유 수입의 3분의 2를 차지한다면서 러시아가 무기를 대는 돈줄에 제약을 가할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폰데어라이엔 위원장도 올해 말까지 러시아산 석유 수입을 90%까지 줄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럽연합 정상들은 러시아 최대 은행인 스베르방크를 국제결제망에서 배제하고 국영 방송사 3곳의 수신도 막기로 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