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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에 휴식을"…전주 정원산업박람회 개최

<앵커>

정원은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주고, 환경을 지키는 역할을 하는데요. 전주 도심 속에서 다양한 정원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정원산업박람회가 열립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주의 한 도심 공원.

기왓장으로 만든 담장과 의자가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전문 작가가 꾸민 정원입니다.

인근 또 다른 공원에는 아기자기한 정원이 눈에 띕니다.

블루엔젤과 같이 생소하지만 멋을 살린 식물 등으로 둘러싸인 이곳은 시민 작가가 만든 정원입니다.

[우희경/시민 작가 : 주민의 모든 순간과 함께하는 그런 정원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모두의 순간'이라는 이름으로 지었습니다.]

삭막한 도심 속 정원에 들어선 시민들은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합니다.

[이선희/전주시 서신동 : 이런 정원이 전주시 공원에 여러 군데 생겨서 많은 주민이나 시민이 즐기는 문화가 됐으면 좋겠어요.]

시민들의 휴식 공간이자 지구 환경을 지키는 정원.

일상에서 정원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전주 정원산업박람회가 전주 월드컵 광장과 서신동 일원에서 열립니다.

월드컵 광장에서는 회색빛 자갈 위를 꽃으로 채운 '지구를 살리는 정원'부터, 초화류로 조성된 '숲 속의 정원'까지 가지각색의 16개 정원이 들어섭니다.

버스를 타고 도심 속 정원을 탐방하는 정원 여행과 정원 토크쇼 등 즐길 거리도 다양합니다.

또 80개의 정원 산업 업체가 참여한 정원 산업전이 열립니다.

[박병모/전주 정원산업박람회 조직위원장 : 많은 시민이 식물을 가까이하고, 가까이하면서 식재와 감상을 하고, 결과적으로 심신의 안정을 도모하고, 그러한 과정 속에서 식물 소재 생산 업체의 활성화에 기여하는 걸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탄소 중립, 지구를 살리는 정원'이라는 슬로건을 내 건 이번 박람회는 다음 달 2일부터 6일까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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