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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 치료 체계, 6월부터 '대면 진료 중심' 단계적 전환

신규 확진 17주 만에 평일 1만 명대

<앵커>

어제(30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 7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는 9명으로 이틀 연속 한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다음 달 6일부터 재택 치료체계를 대면진료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유승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 1만 7천191명 나와 화요일 발표 기준으로 17주 만에 1만 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일주일 전보다 9천 명, 2주 전보다는 1만 8천 명 적은 수치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180명으로 나흘째 10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사망자는 9명으로 이틀째 한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확진자 규모가 줄면서 재택치료를 받는 사람도 줄었습니다.

오미크론 유행이 절정이었던 지난 3월 200만 명이 넘었던 재택치료자는 현재 9만 명대입니다.

정부는 다음 달 6일부터 재택치료체계를 대면진료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상민/행정안전부 장관 : 전반적인 유행 규모 감소세와 고위험군에 대한 패스트트랙 도입 결정 등의 상황을 고려하여 다음 주부터 재택치료에 대한 단계적 조정방안을 시행하고자 합니다.]

확진자들이 직접 병의원을 찾아 의사의 진료를 받도록 하고, 대신 비대면 진료 상담 등은 줄이겠다는 겁니다.

60세 이상 고령층 등 집중관리군은 관리의료기관의 건강 모니터링 횟수가 하루 2회에서 1회로 줄어듭니다.

만 11세 이하의 전화상담과 처방도 하루 1회로 줄입니다.

또 화장시설 43곳의 화장로 238기에 대해서는 올해 안에 개보수를 추진하고, 추가 증설도 진행합니다.

전국 60개 화장시설에는 안치 냉장고 및 저온 안치실 등을 추가로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전국 화장장의 3일 차 화장률은 지난 29일을 기준으로 평상시 수준인 86.4%까지 회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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