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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손흥민이다"…팬미팅 같았던 벤투호 '공개 훈련'

<앵커>

축구대표팀 벤투호가 소집 첫날부터 팬들을 초청해 공개 훈련을 가졌는데요, 코로나19로 2년 5개월 만에 열린 공개 훈련은 마치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손흥민의 팬미팅 같았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4일 귀국해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한 손흥민은, 밝은 얼굴로 두 손을 흔들며 대표팀에 합류했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 (기분 어떠세요?) 좋네요^^]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 팬분들이 오신다고 해서 갑자기 막 기분이 좋더라고요. 즐거운 훈련하는 모습 보여 드리면서 팬분들도 조금이나마 힐링할 수 있는 그런 시간을 같이 즐길 수 있었으면 좋을 것 같아요.]

팬들에게 공개된 훈련장 분위기는 인기 아이돌의 팬 미팅을 방불케 했습니다.

온라인 신청을 통해 선택받은 300명의 팬들은 손흥민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며 뜨거운 열기를 내뿜었습니다.

팬들은 1시간 반이 넘는 훈련 시간 동안 손흥민을 외쳤고,

[손흥민!!]

손흥민은 누가 어떻게 불러도, 

[손흥민 아저씨~~] 

손을 흔들며 화답했습니다.

그리고 훈련을 마친 뒤 대표팀 규정상 선물을 받지 못하는 것에 양해를 구하면서, 팬들 한 명 한 명을 위해 하트와 카메라 세리머니를 펼쳤습니다.

[김우정/손흥민 팬 : 제가 세상에서 봤던 사람 중에 제일 멋있고 제일 듬직하고 제일 빛나고 제일 사랑스러운 존재인 것 같습니다.]

[김혜진/손흥민 팬 : (손흥민을 직접 보니까) 머리가 너무 하얘져서 입을 막으면서 봤습니다.]

[손흥민 파이팅!! 손흥민 선수 파이팅~ 손흥민 파이팅! 사랑해요]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등극으로 더욱 위상이 높아진 손흥민은, 변함없는 팬서비스로 추억을 선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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