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민주 "김은혜, 16억 재산 축소 신고 의혹…사퇴해야"

민주 "김은혜, 16억 재산 축소 신고 의혹…사퇴해야"
민주당이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의 허위재산 축소신고 의혹을 제기하며 후보직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김동연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선대위는 오늘(3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가 공직선거후보자 재산신고 과정에서 총 16억 원 대 재산을 축소 신고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후보의 배우자가 지분을 보유한 서울 대치동 빌딩의 가액을 약 15억 원이나 축소 신고했고 보유 중인 증권 중 1억 원을 재산 신고에서 누락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선대위 측은 민주당은 지난 25일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에 이의제기서를 제출했고 26일 김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오늘 중앙선관위는 김 후보의 재산 축소 누락 의혹에 대해 공표한 재산 신고 내역이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결정했다며 민주당이 제출한 이의제기서 내용이 인정된 거라고 밝혔습니다.

선대위 측은 김 후보를 향해 결국 남을 것이라고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받는 일뿐인 사람이 경기지사 후보 자리에 있을 자격이 있느냐며 즉각 경기도민 앞에 사죄하고 후보 자리에서 내려오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후보 측은 재산 신고과정에서 실무자의 실수가 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