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 간사인 조 의원은 오늘 라디오 인터뷰에서 "대선 당시 송영길 대표가 무지하게 밀었고, 이재명 대선후보도 상당히 관심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조 의원은 '그런데 왜 다시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약으로 나온 것이냐'는 질문에 "슬롯(시간당 최대 이착륙 횟수)을 획기적으로 늘리지 않는 이상 인천공항에서 제주로 가는 국내선을 처리할 여력은 없다"며 "(대선 이후) 그 몇 달 사이에 그게 되겠느냐"라고도 반문했습니다.
비상대책위원이기도 한 조 의원은 최근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의 쇄신론이 촉발한 당내 갈등과 관련해서는 "비대위 안에서는 (박 위원장이 제안한) 5가지 쇄신론에 대해 아무런 이견이 없었다"며 "쇄신론과 현실론이라고 하는 인식의 차이만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방선거를 바라보는 시각에 대해서 서로 간 차이가 있었기 때문에 토요일 비대위 회의에서 그걸 바로잡은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