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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율 20.6%…여야, 경기도 집중 유세

<앵커>

어제(28일)와 그제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율은 20.6%에 달해 역대 지방선거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6·1 지방선거가 사흘 남은 오늘 여야 지도부는 최대 격전지 경기도에서 집중 유세전을 펼칩니다.

고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엔 913만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중앙선관위는 사전투표율을 20.6%로 잠정 집계했는데,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 사전투표가 도입된 이래 가장 높은 투표율입니다.

다만, 지난 3월 대선, 재작년 총선보다는 낮았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이 31.0%로 가장 높았고, 강원과 전북 순으로 투표율이 높았습니다.

대구가 14.8%에 그치며 가장 낮았고, 광주, 부산 등에서도 투표율이 20%를 밑돌았습니다.

인천 계양을 24.9%, 경기 성남분당갑 22.6% 등 국회의원을 새로 뽑는 보궐선거 지역 7곳 사전 투표율은 21.8%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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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뒤면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오늘 여야 지도부는 최대 격전지 경기도에서 총력전을 펼칩니다.

국민의힘은 오전에 안산에서 선대위 회의를 열고, 이준석 상임선대위원장이 김포와 파주, 의정부 등 경기도 내 6곳에서 지원 유세를 합니다.

민주당도 윤호중 상임선대위원장이 용인과 이천, 구리에서 박지현 상임선대위원장은 성남에서 지원 유세에 나설 예정입니다.

정의당 배진교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시흥과 안양, 용인에서 유세 무대에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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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586그룹 용퇴론 등을 놓고 지도부 사이 갈등을 겪던 민주당은 어젯밤 비공개회의 뒤 당내 혼란상에 대해 사과하고, 박지현 위원장이 요청한 당내 성폭력 무관용 원칙 등 5대 쇄신안에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다만 쇄신안은 지방선거 후 이행하기로 해 윤호중-박지현 투톱 갈등의 임시 봉합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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