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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하푼 대함미사일 수령 · M777 곡사포 전선 투입

우크라이나, 하푼 대함미사일 수령 · M777 곡사포 전선 투입
▲ M777 155mm 곡사포

우크라이나가 우방국으로부터 하푼 대함미사일과 155mm 포를 인수해 운용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올렉시 레즈니코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현지시각 28일 성명을 내고 "전선에서 이미 M777, FH70, 세자르(CAESAR) 등 세 종류의 155mm 포가 사용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레즈니코프 장관이 언급한 M777은 미군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경량 견인 곡사포입니다.

FH70은 영국·독일·이탈리아가 공동 개발한 견인 곡사포, 세자르는 프랑스에서 개발한 차륜형 자주포입니다.

레즈니코프 장관은 "지난 3월만 해도 3종의 155㎜ 포를 사용하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며 "그러나 우리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필두로 하는 훌륭한 팀워크로 이를 실현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우크라이나는 이미 M109 자주포를 공급받았다"며 "이는 여러 나라가 협력한 결과"라고 덧붙였습니다.

M109는 미군이 현재도 사용 중인 155㎜ 자주포입니다.

레즈니코프 장관은 또 덴마크로부터 하푼 대함미사일을 인수했다고 밝혔습니다.

하푼 미사일은 미군 등에서 사용되는 대표적 대함 미사일입니다.

레즈니코프 장관은 "영국의 참여로 덴마크로부터 하푼 미사일을 받을 수 있었다"며 "하푼 인수 역시 여러 나라 간 협력의 결과"라며, "하푼은 우리의 넵튠 미사일과 함께 흑해와 오데사를 방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우크라이나 군은 넵튠 지대함 미사일을 이용해 러시아 흑해 함대 기함인 모스크바 호를 침몰시킨 바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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