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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에인절스 꺾고 3연승…오타니는 대타 삼진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3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토론토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방문 경기에서 4대 3으로 역전승했습니다.

3연승을 달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 토론토는 지구 2위 탬파베이 레이스와 격차를 1경기로 좁혔습니다.

'류현진 절친' 알렉 마노아는 6이닝 7피안타(2홈런) 9탈삼진 3실점(2자책점)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펼쳤습니다.

그러나 3대 2로 끌려가던 7회부터 마운드를 이미 가르시아에게 넘겨서 시즌 6승 달성은 실패했습니다.

토론토는 마노아가 마운드를 내려간 뒤인 7회 대니 잰슨과 로우르데스 구리엘 주니어, 맷 채프먼의 3연속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9회 원아웃 2루에서는 구리엘 주니어의 역전 적시타가 터졌습니다.

전날 류현진(5이닝 2실점)과 선발 맞대결에서 6이닝 5실점으로 '완패'했던 오타니 쇼헤이는 허리 통증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습니다.

4대 3으로 끌려가던 9회 투아웃 만루에서 대타로 타석에 등장했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팀 패배에 직접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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