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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어제 신규 발열자 급감…8만 8천 명, 누적 발열자 336만 명

북한, 어제 신규 발열자 급감…8만 8천 명, 누적 발열자 336만 명
북한이 코로나19 의심 신규 발열자 수가 10만 명 밑으로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28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인용해 지난 26일 오후 6시부터 어제 오후 6시까지 전국적으로 8만 8천여 명의 발열자가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전날에 비해 1만 2천 명이 감소한 수준으로 신규 발열자 수가 10만 명 밑으로 떨어진 건 지난 12일 이후 처음입니다.

새로 발생한 사망자 수는 공개되지 않아 신규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난 달 말부터 전국에서 발생한 누적 발열자 수는 335만 9천여 명이고, 이 가운데 315만 6천여 명이 완쾌했고, 20만 3천여 명이 치료 받고 있다고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북한의 신규 발열자 수는 12일 1만 8천 명, 13일 17만 4천 명, 14일 29만 6천 명, 15일 39만 3천 명으로 급증하며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이후 지난 16~20일 20만 명대를 유지하다가 21일부터 10만 명대로 감소했고 어제부터는 8만 8천 명, 10만 명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발열자 규모에 비해 사망자가 너무 적어 북한 발표 통계를 그대로 신뢰하긴 어렵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국가정보원은 최근 국회 정보위원회에 북한의 통계 발표가 민심을 진정시키기 위한 목적이라고 보고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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