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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1만 명대…고위험군 대상 '패스트 트랙' 도입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 6천여 명으로 이틀 연속 1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고령층 등 고위험군이 하루 안에 검사와 진료, 처방을 모두 받을 수 있는 '패스트 트랙'을 도입해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승현 의학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 6천584명 발생했습니다.

금요일 발표 기준 지난 1월 28일 이후 17주 만에 다시 1만 명대로 떨어졌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207명으로 어제보다 36명 줄어 9일째 2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사망자는 40명으로 전날보다 6명 늘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취임 후 처음으로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두 달째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지만 아직은 안심할 수 없다며 60대 이상 고령자 같은 고위험군은 검사와 진료, 치료제 처방이 하루에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필요한 경우 고위험군은 바로 전담병원에 입원할 수 있게 됩니다.

또, 지금까지의 경험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는 정보를 체계적으로 연계하고 통합해서 과학적 근거 기반 방역의 토대로 만들고 관련 연구와 보건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감염병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중앙감염병 전문병원 건립도 속도를 낼 걸로 보입니다.

정부는 서울 중구 방산동의 미국 공병단 부지를 활용해 2027년까지 건립을 완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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