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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우크라 참전' 이근 "키이우 상황 많이 좋아져…우크라이나 다시 돌아가고 싶다"

우크라이나에서 외국인 의용병 부대 '국토방위군 국제여단'에 합류했던 이근 전 대위가 오늘(27일) 귀국했습니다. 

이 씨는 전장에서 부상을 당해 재활 치료를 위해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천공항 현장에서 취재진의 인터뷰에 응한 이 씨는 "싸우러 간 게 아니라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간 것"이라며 입을 열었습니다.

이어 "특수부대 팀을 조직해 키이우의 최전선에서 임무를 수행했다"라고 설명한 이 씨는 "러시아군이 민간인인 운전자를 향해 총을 쏘는 걸 봤다"며 전쟁범죄를 직접 목격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는 이 씨는 "격리 후 무조건적으로 협조하고 벌을 준다면 받겠다"라며 "법을 위반하긴 했지만 더 중요한 역할이 있었기 때문에 우크라이나에 가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이 씨의 치료 경과와 건강 상태를 고려해 조사 일정을 잡을 방침입니다.

(취재 : 박찬범 / 영상취재 : 김학모 / 구성 : 박윤주 / 편집 : 박승연 / 제작 : D콘텐츠기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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