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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경비단, 실탄 6발 분실…9일째 못 찾았다

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대통령 집무실 주위를 경비하는 서울경찰청 101경비단에서 실탄 분실 사고가 났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서울경찰청 101경비단은 경비단 소속 A 순경이 지난 18일, 38구경 권총 실탄 6발을 분실했다고 밝혔습니다.

A 순경은 근무 교대 과정에서 총기와 실탄을 점검하며 분실 사실을 뒤늦게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101경비단이 집무실 인근을 수색했지만 지금까지 실탄을 찾지 못한 상태입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해당 경찰관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잃어버렸다고 진술해 경위 파악이 어렵다면서도 실탄만 잃어버렸을 뿐 총기는 분실하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A 순경은 집무실 근무에서 배제돼 감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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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극우 정치 세력이 위안부 소녀상을 조롱하는 행사를 도쿄 한복판에서 벌여 공분을 사고 있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지난 21일과 22일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극우단체의 행사입니다.

흰색 저고리와 긴치마 차림의 인형이 의자에 앉아 있는데요, 한 남성이 등장해 인형에 바람을 불어넣습니다.

위안부 피해자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을 희화화한 퍼포먼스입니다.

영상에 등장하는 남성은 일본 극우 정치 세력인 일본제일당의 사쿠라이 마코토인데요, 과거에도 평화의 소녀상 조롱 퍼포먼스로 위안부 피해자를 모욕하고 혐한 시위를 주도한 인물인데요.

마코토는 이날도 인형 어깨에 장난감 돈으로 만든 새를 얹어놓고, '당시 결코 강제 연행이 아니고 제대로 대가를 받았다는 걸 의미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문제의 장면이 담긴 영상과 사진은 온라인 공간에서 빠르게 퍼졌고 이를 본 누리꾼들은 분노의 찬 반응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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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진행된 한미 정상회담 만찬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음식을 남기지 않고 싹 비운 것으로 알려지며 당시 식탁에 놀랐던 메뉴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상회담 식탁에는 전국 각지 제철 식재료로 만든 냉채와 산채 비빔밥, 미국산 소갈비 구이 등이 올랐는데요, 한국 전통 오방색인 황색, 청색, 백색, 적색, 흑색을 담아 전통 한식을 미국산 음식 재료와 함께 이용한 메뉴들로 구성한 겁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애피타이저와 디저트를 남기지 않고 접시를 비웠고 한 백악관 참모는 '왜 이렇게 맛있나', '이름이 뭔가'라며 메뉴에 적힌 이름을 들여다보기도 했다고 합니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만찬은 새 정부 출범 직후에 개최돼 시간적 여유가 없었던 만큼 음식량을 많이 준비하는 것보단 좋은 재료와 호불호가 크지 않는 재료를 사용해 한국의 특색을 표현하는 데 집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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