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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왕 등극 후 첫 평가전…"티켓 150만 원" 치솟은 암표값

내달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브라질전 암표 판매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브라질전 티켓 150만 원"입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브라질전 암표 판매글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에는 오늘(26일) 하루 동안에만 브라질전 경기 티켓을 양도하거나 구매하겠다는 글이 200건 넘게 쏟아졌습니다.

정가는 최고 35만 원의 프리미엄 석부터 최하 3만 원 3등석까지 책정돼 있지만, 거래 매물 대부분은 정가의 두 세배입니다.

정가 3만 원인 3등석 3장을 35만 원에 구매하겠다는 글부터, 1매당 정가 23만 원인 프리미엄C 티켓 2매를 150만 원에 팔겠다는 글까지 올라왔습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브라질전 암표 판매글

FIFA 랭킹 1위 브라질과 맞붙는 경기인 데다, 손흥민 선수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른 뒤 처음 치러지는 국가대표 경기인 탓에 팬들의 반응이 더 뜨거운 겁니다.

행사 주최 측은 이 같은 암표 방지를 위해 힘쓰고 있지만 근절이 쉽지 않다고 하는데요.

개인 사정으로 양도하는 사람과 암표상을 구별하기 어려워 강력한 단속에 나서지는 못하기 때문입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브라질전 암표 판매글

누리꾼들은 "부당이득 취하는 암표는 거들떠보지도 말아야 합니다!", "'인간 비타민' 손흥민 효과 대단하네요. 저는 집에서 TV로 선명하게 볼래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중고나라·당근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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