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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가 '갑질' 폭로하자 '1억 소송' 건 전 마라톤 국가대표팀 감독…징계도 셀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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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마라톤 국가대표팀 A 감독이 자신의 '갑질'을 폭로한 선수에게 1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습니다. 선수들은 A 감독이 사적인 노동을 시키고, 모욕적인 말로 인권을 침해하는 등 '갑질'을 일삼았다고 폭로했습니다. 그러자 A 감독은 혐의를 부인하며 폭로한 선수에게 명예 훼손으로 1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습니다. 조사에 나선 스포츠윤리센터는 A 감독이 선수의 신체 자유와 인격권을 침해한 것이 인정된다며 관리 기관에 징계를 요청했습니다. 그런데 관리 기관이 A 감독이 회장을 맡고 있는 지역 연맹이어서 이른바 '셀프 징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 사안을 취재한 SBS 스포츠취재부 이정찬 기자가 사건 개요와 처리 과정, 그리고 이 사안이 왜 이례적인지에 대해 심층적으로 설명합니다.

(구성 : 최희진, 영상취재 : 이재영, 편집 : 박진형·김석연, 제작 : D콘텐츠기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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