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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10만 원에 학생증 빌려드려요"…대학 축제로 '돈벌이'

코로나19 이후에 대학 축제가 중단됐다가 최근에 속속 열리고 있는데요, 인기 연예인들의 공연을 준비한 곳도 많습니다.

이 때문에 학생증을 돈 받고 빌려주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SNS에 '학생증 양도'를 검색하면 대학 학생증을 빌리고 싶다는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학생증을 양도해주겠다는 글도 물론 있는데요, 하루 빌리는 데 5~10만 원 선이지만 출연 가수에 따라 더 뛰기도 합니다.

이 같은 거래가 벌어지는 것은, 적지 않은 대학들이 재학생에게 무대 앞자리에서 공연을 볼 수 있는 우선권을 주기 때문입니다.

지역 주민이나 특정 연예인의 팬들까지 대거 찾아올 가능성이 높아서 재학생들에게 일종의 혜택을 보장하는 건데요.

학생증 양도에 대해 '축제에 관심이 없어 필요한 사람에게 양도하는 건데 자유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는 반면에 '과거 추억을 쌓던 축제가 이제는 용돈벌이 기회가 된 것 같다'며 씁쓸하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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