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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 '사망설'에 "살아있어서 미안하다"…SNS 폭풍 업로드

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우크라이나전에 참가했다 부상을 당해 귀국할 예정인 이근 씨가 SNS를 통해 직접 근황을 전했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이 씨는 어제(25일) 자신의 SNS에 우크라이나에서 찍은 사진과 영상을 잇따라 올렸습니다.

현지 동료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그동안 내 욕 열심히 했나, 살아있어서 미안하다'고 불편한 심기를 표현했는데요, 항간에 떠돌았던 '사망설' 등 소문과 비판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캔에 든 식량 사진을 올리며 '호텔 조식으로 생각해서 먹자'라고도 했는데 전쟁터가 아닌 호텔에 묵으며 유튜브 영상을 촬영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자 이를 비꼰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이 씨는 부상 치료를 위해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 씨 매니저는 '부상을 회복한 뒤 한국 정부의 허락 하에 우크라이나로 돌아갈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씨가 여권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상태라 우크라이나로 돌아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기사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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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 직원의 횡령 소식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번엔 새마을금고 직원이 고객 돈 40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새마을금고 직원 50대 A 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입니다.

30년 넘게 한 지점에서 일한 A 씨는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고객들의 예금, 보험 상품 등을 임의로 해지해 40억 원가량을 몰래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기존 고객들의 만기가 다가오면 새로 가입하는 고객의 예치금으로 지급하는 일종의 돌려막기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오랜 기간 고객과 친분을 쌓고 정기예탁금은 통장 조회를 잘하지 않는 점 등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 씨는 우리은행, 오스템임플란트 등 횡령 사건이 잇따라 알려지자 압박감을 느껴 결국 지난달 말, 자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횡령 사실이 알려지자 일부 고객들은 급히 은행을 찾아 예금을 출금하거나 적금을 해지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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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라면회사의 팬 사인회 이벤트가 과도한 상술 논란에 휩싸였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한 라면회사가 비빔면 모델로 가수 겸 배우 이준호 씨를 발탁한 뒤 팬 사인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고객이 응모를 하면 추첨을 통해 갈 수 있는데, 문제는 응모조차 쉽지 않다는 겁니다.

5개 묶음 제품에 1개씩 들어 있는 포토카드를 종류별로 2장 모아야 응모할 수 있는데, SNS에는 '아무리 사도 한 종류의 카드만 나온다'는 인증글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한 누리꾼은 '600봉 넘게 샀는데 새로운 종류의 카드는 하나도 안 나왔다'고 토로했습니다.

과도한 팬덤 마케팅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회사 측은 예상보다 반응이 뜨거워지면서 운영이 미숙했던 것 같다며 대응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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