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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브랜드'에 시선 집중…'NOS7' 상표 출원

<앵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손흥민 선수가 귀국할 때 입은 티셔츠가 큰 화제였죠. 자신이 만든 개인 브랜드였습니다. 사업가로 도전도 시작된 건데요.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그제(24일) 입국장에서 손흥민이 들고 있던 골든 부트만큼 시선을 사로잡은 건 흰색 티셔츠에 새겨진 로고였습니다.

'NOS7' 자신의 영문 성인 'SON'을 뒤집어 조합한 뒤 등번호 7을 붙인 손흥민의 개인 브랜드입니다.

특허청 공시 자료를 보면 브랜드 출원인은 손흥민이고 지난 1월 스포츠 의류와 음료 등 15가지 상표권을 출원했습니다.

홈페이지에서는 '평범한 일요일은 없다'는 뜻의 영어 문구로 브랜드 이름을 소개했는데, 팬들은 손흥민 응원가 가사인 'Nice one sonny'의 앞글자를 딴 게 아니냐는 추측도 하고 있습니다.

NOS7 외에도 INFEELD라는 요식 호텔업을 위한 상표도 함께 출원했습니다.

손흥민의 롤모델인 호날두가 지난 2008년 자신의 이름 약자 CR에 등번호 7을 붙은 브랜드로 의류와 호텔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 진출했고 리오넬 메시 역시 자신의 이름을 딴 의류 브랜드를 출시했던 것처럼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르며 '월드클래스'로 인정받은 손흥민도 사업가로 영역을 확장하는 겁니다.

2년 전 조사한 문체부 자료에 따르면 손흥민의 경제 파급효과는 2조 원에 달했는데, 손흥민 브랜드의 탄생으로 그 영향력은 더 치솟을 전망입니다.

손흥민은 사업을 통해 얻은 수입의 일부는 자선 활동에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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