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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에서 보니 더 짜릿한 손흥민 득점왕 역사적 장면

<앵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 선수에 대해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영국 현지에서의 관심도 계속 뜨겁습니다. 토트넘 구단은 손흥민 선수가 득점왕에 오른 경기를 밀착 촬영해 공개했는데 현장을 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토트넘 카메라는 그라운드 바로 옆에서 역사적인 순간을 생생하게 담았습니다.

골키퍼까지 제친 쿨루세브스키가 손흥민을 바라보다 발이 엉켜 넘어지는 장면은 안타까움을 더했고, 손흥민의 슛이 연이은 선방에 막히자 동료 다이어가 상대 골키퍼를 자극하는 장면에서,

[다이어 : 살라가 너한테 뭐 줬어? 살라가 뭐 줬냐고? (살라??)]

동료애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침내 손흥민의 골이 터졌고, 노리치시티 원정 경기장은 안방처럼 달아올랐습니다.

[우리는 너를 사랑해. 오! 우리는 토트넘을 사랑해]

손흥민이 23호 골을 터뜨렸을 때 분위기는 전율이 느껴질 정도로 짜릿했습니다.

열광하는 팬들 앞에서 손흥민은 동료와 함께 어우러졌고,

기쁨을 주체하지 못한 듯 다양한 세리머니를 홀로 선보였습니다.

경기 후 콘테 감독은 손흥민을 가장 오래 안아줬고, 손흥민은 끝까지 팬서비스를 했습니다.

라커룸에서 축제는 이어졌습니다.

동료들은 손흥민에게 소감을 요청했고,

[소감 한마디~]

손흥민이 감사의 마음을 전하자,

[손흥민 : 내년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더 좋은 결과를 냅시다!]

시원한 물세례에 이어 함께 덩실덩실 춤을 췄습니다.

손흥민이 골든 부트를 수상하고 들어온 뒤에는 장난스러운 축하가 이어졌습니다.

[모우라 : 우리의 헌신에 감사해 해. ^^]

[로얄 : 고마워~]

챔피언스리그 음악이 라커룸에 울려 퍼지는 가운데 손흥민은 동료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며 위대한 시즌을 행복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CG : 반소희, 영상출처 : 토트넘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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