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권성동 원내대표가 윤종원 신임 국무조정실장 내정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우려를 전달한 것과 관련해 "당연한 의견교류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25일) 충남 당진어시장 앞에서 6.1 지방선거 지원 유세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권 원내대표가 지적했다 하더라도 불협화음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권 원내대표는 누구보다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바라기 때문에, 의도에 오해는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권 원내대표는 SBS와의 통화에서 "윤 대통령에게 윤종원 신임 실장 내정자를 임명하는 건 문재인 정부의 잘못된 경제정책을 따르는 것"이라고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윤종원 신임 국무조정실장 내정자는 기획재정부 출신으로,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을 지냈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특명전권대사를 거친 뒤 2018년 6월부터 1년 동안 문재인 정부에서 경제수석을 맡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