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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60% "원격 수업 효과 없어"…10년째 사망 원인 1위 '고의적 자해'

청소년 60% "원격 수업 효과 없어"…10년째 사망 원인 1위 '고의적 자해'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코로나19로 대면 수업이 어려워지면서 지난 2년간 학교 현장에서 원격 수업이 활성화됐지만, 정작 수업을 받은 청소년 절반 이상은 효과가 없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여성가족부가 오늘(25일) 발표한 2022년 청소년 통계를 보면 지난해 13~18세 청소년 10명 중 9명이 원격수업을 받았는데, 이중 60.7%는 원격수업이 효과적이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또 13~24세 청소년 54.6%는 코로나19가 종식되면 원격 수업 등 온라인 학습이 확산 되지 않고 이전의 교육 환경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봤습니다.

한편 청소년 사망 원인 1위는 10년째 고의적 자해(자살)로 나타났습니다.

9~24세 청소년 사망자 수는 전년 대비 2.3% 감소한 1,909명으로 나타났고 이중 60.3%가 남성이었습니다.

2010년까진 청소년 사망 원인 1위가 안전사고였지만 2011년 이후 10년간 고의적 자해가 가장 많았습니다.

지난해의 경우 인구 10만 명당 11.1명이 고의적 자해로 사망했는데, 2017년 7.7명, 2018년 9.1명.

2019년 9.9명 등 매년 비중도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중고교생 중 우울감을 느낀 비율은 26.8%로 전년보다 1.6%포인트 증가했고, 남학생보다 여학생이, 우울감을 경험한 비율이 더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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