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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김빠진 콜라' 먹어야 하나…다음 달 탄산 생산량 급감

최근에 탄산 공급이 줄어들면서 일각에서 콜라나 사이다 제조에도 차질이 빚어지는 것 아니냐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탄산은 정유사의 원유 분리나 석유화학 기업의 원자재 생산 과정에서 부산물로 생성이 됩니다.

이렇게 생성된 탄산은 가까운 탄산제조업체의 정제, 액화 과정을 거쳐서 식음료나 철강, 반도체 같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이 되는데요.

이달과 다음 달 국내 탄산 생산량이 평소의 5분의 1까지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정유사가 정기 시설 보수작업에 들어가면서 생산 일정이 지연되고 있고 국제유가의 고공행진으로 원유 수급이 원활치 않아 이른바 탄산 대란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식음료 업계는 비축물량이 있는 만큼 상황을 지켜본다는 입장인데요.

식품 부문에서 콜라나 사이다와 같은 탄산음료, 맥주 같은 주류, 신선식품 보관 등에 쓰이는 드라이아이스 등에 탄산이 필요한데요.

정유·석유화학 업계는 시설점검이 끝나고 탄산 생산이 본격화되는 오는 7월부터는 생산량이 예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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