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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바이든 순방 직후 탄도미사일 발사…ICBM 발사할까

북, 바이든 순방 직후 탄도미사일 발사…ICBM 발사할까
북한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일 순방이 끝나자마자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합참은 오늘(25일) 오전 6시쯤 출입기자단에 "북한이 동쪽방향으로 미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사거리와 고도 등 구체적인 제원을 파악 중입니다.

합참은 통상 단거리급 미사일이 탐지된 경우 '동해상으로'라고 발사 방향을 언론에 알리는데, 이날은 '동쪽'이라고 표현한 것으로 볼 때 중장거리급 이상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특히 한미 정보 당국이 최근까지 평양 순안비행장 일대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준비 동향이 있어 예의주시해온 만큼, ICBM일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지난 20일부터 어제까지 한국과 일본을 차례로 방문한 바이든 대통령이 어제 오후 일본을 떠난 직후 이뤄진 겁니다.

이 때문에 한미정상회담과 미일정상회담 결과 등을 겨냥한 무력시위가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북한 내부적으로는 최근 사망한 현철해 인민군 원수 장례(국장)가 끝났고, 코로나19 확산세가 안정기에 접어들었다고 주장하는 만큼, 본격적으로 도발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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