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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왕 출신' SSG 하재훈, 타자 전향 후 '첫 홈런'

<앵커>

올 시즌을 앞두고 타자로 변신한 프로야구 SSG의 하재훈 선수가 첫 홈런을 뽑아내며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수비에서도 강력한 어깨를 선보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타자 출신 하재훈은 미국과 일본을 거쳐 한국에서 복귀한 첫해 구원왕에 오르며 투수 전향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어깨 부상에 발목이 잡혀 올해 다시 한 번 타자로 변신하는 모험을 택했고, 1군에 등록된 지 4일 만인 어제(24일) 짜릿한 손맛을 봤습니다.

하재훈은 롯데 선발 반즈의 바깥쪽 직구를 밀어쳐 우중간 담장을 그대로 넘기는 KBO리그 데뷔 홈런을 뽑아냈습니다.

7회 수비에서는 강력한 송구로 주자를 잡아내며 투수 출신 다운 어깨를 자랑하기도 했습니다.

SSG는 9회 최지훈의 끝내기 몸에 맞는 공으로 롯데에 3대 2 승리를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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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의 해결사는 역시 이정후였습니다.

이정후는 3대 2로 한 점 뒤진 6회 잠실구장 펜스를 원바운드로 맞히는 결승 2타점 3루타를 때려내 역전을 이끌었고, 김혜성의 적시타로 홈을 밟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LG는 9회 '시범경기 홈런왕' 송찬의가 정규시즌 데뷔 홈런을 뽑아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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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연장 접전 끝에 끝내기 밀어내기로 KT에 승리를 거뒀습니다.

홈런 선두 박병호는 4회 15호 솔로포를 뽑아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습니다.

한화는 두산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4연패 뒤 2연승을 달렸고, KIA는 상대 실책을 틈타 결승점을 뽑아내며 삼성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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